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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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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김주택의원,“만원 주택”도입 제안 - 양운엽 의원, 향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촉구 - 이정자 의원, 소아 야간·휴일 응급의료 필요성 호소

기사입력 2023-09-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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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김주택, 양운엽, 이정자 의원이 1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김주택 의원은 김제시에서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170억이 넘는 규모의 시비 투입액 대비 5평에서 7평 남짓에 불과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게 되는 사업에 그쳐, 주거복지로서의 실효성이 전혀 없다고 비판하면서 그 대안으로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만원 주택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만원주택사업은 전남 화순군이 지역내 공실 아파트를 전세로 빌려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세 1만원만 받고 전용면적 50~60, 15평에서 20평짜리 아파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주택 의원은 김제시도 인구유입과 주거복지를 위해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만원주택에 100억원의 예산 투입시 김제시 15평형 아파트 100여채 이상을 임대해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할 수 있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투입된 예산은 임대보증금으로 보전되기 때문에 재정 손실도 없다고 강조하며 화순형 만원주택사업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양운엽 의원은 향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촉구했다.

양운엽 의원은 금구향교는 19844월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우리 역사와 김제의 소중한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최소한의 관리도 되지 않고 거의 방치되어 있는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문화 유산의 제대로 된 보존과 가치 창출은 후손들의 당연한 책무이자 의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김제 지역의 선조들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든 소중한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여 지역 문화와 민족 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시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김제시청의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운엽 의원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인 금구 향교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구 향교를 둘러볼 수 있도록 주변 경관과 진출입로를 개선해 줄 것을 제안하고 집행부에는 금구향교가 품격 있고 매력적인 지역 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문화재 야행등과 같은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되어 지역 활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정자 의원은소아청소년 대상 야간·휴일 응급진료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서울에서 고열에 시달리던 5세 소아가 심야에 병원 열 군데를 돌다가 사망한 일명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를 언급하면서, 소아 응급진료가 처한 현주소를 개탄했다.

 

또한 최근 지난 5년간 전국 662개 소아청소년과병원 폐업, 소청과 전공 폐과 및 전공의들의 전과, 전공의 소청과 지원율이 10%대로 급감한 점 등을 지적하면서 김제시와 같은 지방의 경우 더더욱 소아청소년 진료의 사각지대, 특히 야간과 휴일에는 진료 암흑지대가 되어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현재 김제시에는 단 3곳의 소아청소년과가 그나마 평일 주간에만 진료를 보는 등 극히 열악한 여건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최근 서울시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자체 예산을 들여 3곳의 소청과 병원을 야간휴일 응급병원으로 지정한 사례를 들기도 했다.

 

이정자 의원은 어린이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라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자들의 격언처럼 소아만을 위한 응급실이 별도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김제시가 소아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지혜와 애정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은숙 기자

 

 

 

김은숙 (kimje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