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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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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 도적떼? 김제시민 모욕에 대한 단체행동 불사 경고

군산시의회의장의 사과없이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결코 없다

기사입력 2023-05-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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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서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에 사마소지심(司馬昭之心)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사마소의 마음이란 뜻이다.

이 고사성어의 사마소는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재상으로 황제를 죽이고 다른 이를 허수아비 황제로 내세웠는데, 사마소의 아들 사마염이 결국 그 황제를 몰아낸 뒤 국호를 진()이라 고치고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

이처럼 사마소지심이란 야심이나 음흉한 심보가 드러난 것을 비유하는 말로 근래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의 이름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김제시와 시민을 상대로 몰상식하고 선 넘는 비난이 쏟아지고 일부 언론은 앞다퉈 이를 그대로 보도하는 작금의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김영일 의장은 서로 이웃하고 있는 김제시에 좀도둑과 같은 지역이기주의’, ‘역사적 패륜 행위’, ‘후안무치(厚顔無恥)’등 낯 뜨겁고 자극적인 단어들로 언론 기사를 도배함으로써 김제시민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것에 대해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의 위원장으로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속내를 잘 모르는 군산시민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김제시민들의 분노는 높아가고 갈등의 골은 깊어져 더 이상 회복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된 상황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 통합시 얘기를 천연덕스럽게 꺼내는 행태를 보이는데 개탄을 금치 못한다.

 

겉으로는 시민 공감대 형성도 없고 인근 지자체를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으면서 속으로는 전라북도에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군의 통합,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등을 건의했다는 내용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판다는 뜻의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전형이라며, 군산시의회 의장이 어떤 목적을 갖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강한 우려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12, 군산시의회는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만 등이 관할결정하면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하자는 김제시의회 입장과 같이하면서 전라북도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 자체를 보이콧하더니 이제와서 선 관할결정, 후 개발이라는 엉뚱한 프레임을 씌우면서 김제 때문에 못하고 있다는 주장은 우리나라 정치상황에서 남탓 타령 공방,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와 내로남불 등 못된 것만 배운게 아닌가 생각된다.

 

지난 14,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김제시와 군산시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새만금 신항과 동서도로 등의 관할권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런 인근 지자체를 겁박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빠른 결정이 예상된다.

 

김영일 의장의 말대로 김제시가 정녕 무리한 주장을 하는 거라면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들이 판단하여 결정될 사항이라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인데 지역 언론을 통해 김제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보면 새만금을 악용해 자신만의 야망을 위한 정치를 하는 가식적인 모습과 통합 운운하면서 군산이 새만금을 독차지하겠다는 야욕의 이빨을 드러낸 것을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알게 되었다.

 

새만금은 국가주도 사업으로서 개발은 개발대로’, ‘관할결정은 현행법대로 병행하여 추진하자는 것을 악의적인 프레임으로 둔갑시키는 군산시의회 의장은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추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길 제안한다. 특히, 특별지방자치단체, 시군 통합 얘기를 꺼내려면 먼저 김제시민 앞에 그간 김제시민을 분노케한 경거망동한 언행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위원장 강병진

 

(kimje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