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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6-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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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벼 공공비축미·보급종 중단에 김제시 고심!

기사입력 2023-03-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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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신동진 벼를 대상으로 공공비축미곡에 대해 2024년부터 매입제한과 2025년 보급종 보급제한을 발표하자 지평선 쌀을 대량 생산하고 있는 주 원료곡이 신동진벼인 김제시가 망연자실하며 고심에 들어간 가운데 농민단체를 비롯한 생산농가, 지역 정치권, 자치단체 등의 반발에 당초 계획을 변경 2026년까지 유예를 결정 발표하자 김제시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신동진 벼 공공비축미곡 매입제한 및 보급종 중단 계획을 2026년까지 3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벼 재배면적을 줄여나감과 동시에 수량성 위주의 재배 관행에서 탈피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확대하고 다수확 품종 재배를 축소하겠다며 신동진 품종에 대한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2024년부터 제한하고 정부 보급종 공급도 2025년부터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신동진 공공비축미곡 매입제한 및 중단 계획에 농민들의 거센 반발이 잇따르고, 1999년 품종 개발 이후 오랜 기간 농가가 재배해온 점을 고려하여 보급종 공급과 공공비축미곡 매입제한을 2026년까지 유예하기로 하였다.

 

사태가 이에 이르자 김제시는 2024년 신동진 벼 매입제한 및 보급종 중단 반대 건의서를 농림축산식품부, 이원택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바 있으며 시의회 역시 지난달 202024년 공공비축미곡 신동진 벼 매입품종 제한 및 보급종 중단 철회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23일 정부 방침 철회 전라북도의회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공비축 매입제한 정책이 유예됨에 따라 보급종 공급, 신품종 개발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농가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벼 재배 농가 쌀 소득 보전 등 쌀 산업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석 기자

 

강주석 (kimje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