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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6-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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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립시행 시급

강주석 대기자

기사입력 2014-07-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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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석 대기자
지난주 정부는 쌀 수입 전면개방을 결정 농시인 김제시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지역경제의 침체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영세상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경제에 있어서도 장기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 동안 김제시는 쌀수입 전면개방이 현실화 될거라는 예상을 하면서도 이에 대한 섬세한 대책마련에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해마다 1천억원이 넘는 농업예산을 편성 집행하면서도 일부 브랜드를 가진 쌀을 제외하고는 제자리 걸음을 수년간 하고 있으며 축산분야 역시 경쟁력 있는 특화된 생산유통기반이 미흡, 참예우나 총체보리한우, 횡성한우 등의 브랜드 경쟁력에 비해 지평선한우, 한돈 등은 브랜드 가치가 훨씬 뒤쳐져있다.

 

이런 이유들은 해마다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면서도 신규사업 발굴이나 타지역에 비해 우월할 수 있는 경쟁력 향상 사업에는 게으르고 자격조건을 운운하며 상시 지원하는 영농조합법인들에게 중복지원, 형식만 갖추고 보신주의에 빠져 새로운 도전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제라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실시 추진해야 한다. 각종 지원과 보조사업에 매달려 경쟁력 제고에 관심을 게을리한다면 김제농업의 미래는 없다.

 

지역상가들의 장기화된 경기침체 역시 제대로 된 로드맵이 없는 가운데 주먹구구식, 땜질식 경기부양책 운용이 되풀이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현재 김제지역 주변인 전주완주지역의 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지방행정연수원, 지적공사등 지방이전 기관들이 속속 이주를 하고 있다.

 

그러나 김제시는 혁신도시를 활용한 배후 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시설들이 너무 빈약하다. 지역 특화거리의 조성과 특화상가 조성 베드밸리사업등의 추진이 절실하다. 이런 방식의 특화사업들이 바탕이 된 가운데 문화예술이 접목되어야 혁신도시의 많은 기관 공직자들이 김제를 찾을 수 있으며 정주할 수 있다.

 

언제 마무리 될지 모르는 새만금사업이나 지평선산단, 민간육종단지 등이 현재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제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이제라도 전북에서 제일가는 농시 김제를 만들기 위한 농업정책의 대변혁을 시작하라! 또한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특화된 시장경제 활성화 대책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보자.

김은숙 (kimjenewsk@hanmail.net)